국회 성공개최 결의안 채택

국회는 7일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올림픽 정신 구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65명, 찬성 160명, 반대 1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결의안은 올림픽대회를 이념적 대립의 도구로 삼지 않고 정치적 공방과 갈등 자제, 정부에 올림픽 기간 중 정쟁적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 촉구, 평창올림픽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정착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정부 노력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국회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올림픽 정신 구현을 위한 특별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 “환영한다”면서 “국회의 초당적 협력에 감사드리고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명실상부한 평화의 제전,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을 통해 국민 대통합과 영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가 되도록 정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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