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희 북구청장·이은주 등 6명 광역의원·박문옥 등 9명 기초의원

▲ 민중당 울산시당 여성후보들이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직접 정치로 울산을 바꾸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민중당 울산시당은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여성후보 16명에 대한 공동출마를 선언했다.

1차 명단에는 기초단체장에 북구청장 선거에 강진희 북구의회 부의장, 광역의원에 이은주 전 울산시의원 등 6명, 기초의원에 박문옥 전 동구의원 등 9명이 포함됐다. 명단에는 주로 학교비정규직, 마트노동자, 청년, 여성단체 풀뿌리단체 등의 인물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1차로 16명의 여성후보가 출마를 확정지었고, 이후 2차 출마까지 상당한 규모의 여성후보가 지방선거에 임하게 됐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성의 직접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울산 △아이 키우기 좋은 울산 △안전한 울산 △여성이 건강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들은 “여성이 출산과 육아 걱정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 임금차별과 고용차별 없는 일자리, 여성의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또한 “보육과 교육의 공공화로 창의적이고 민주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울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들은 “성별, 나이, 장애유무를 떠나 누구나 존중받고 안전한 울산을 만들겠다”며 “여성이 정치의 주인으로, 여성의 직접정치, 평등과 존중의 새로운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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