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현정이 ‘리턴’ 주동민 PD와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방송 4주만에 끝내 드라마에서 하차 한다.

 

배우 고현정이 ‘리턴’ 주동민 PD와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방송 4주만에 끝내 드라마에서 하차 한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8일 “고현정 씨가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큰 애정을 갖고 촬영에 임했지만 연출진과 의견차가 있었고 최대한 조율하려 노력했지만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며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 공식 하차한다”고 밝혔다.

또한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리턴’ 제작진과 동료배우에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고현정과 주동민 PD는 작품에 대한 해석과 서로에 대한 입장 차가 극명한 탓에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고현정은 지난 5일 연출진과 싸운 후 촬영장을 떠나 ‘리턴’ 촬영은 중단됐다.

‘리턴’ 스태프는 한 매체를 통해 “고현정이 촬영을 하지 않겠다면서 이틀 정도 현장에 나오지 않았다”며 “촬영장에 나타나도 촬영 시간을 지키지 않고 스태프와 배우들을 수시간 대기시키는 등 분위기가 완전히 다운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의 갈등설은 드라마 초반부터 제기됐다. 고현정이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한 때 입원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고현정 측은 “내과에 잠시 들렀을 뿐이다”며 “병원에 간 사유는 프라이버시라 말 할 수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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