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선수촌과 경기장 주변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비상이 걸렸다. KBS캡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선수촌과 경기장 주변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오후 4시 기준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54명 추가돼 총 86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는 보안요원 58명을 포함해 경찰, 외국인 기자단 등이며 올림픽 출전 선수 중에는 아직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검사가 진행중이어서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증가하는 대표적인 ‘겨울 식중독’이자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흔한 식중독이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오랫동안 살아남고 전파력도 강해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주요 증상은 구토 및 설사로 2~3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된다. 다만 영아, 노인, 면역저하자 등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탈수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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