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컬링 국가대표팀이 8일 열린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1차전 핀란드와의 경기를 9-4로 완승한 가운데 이날 오후 8시부터 중국과의 2차전에 나선다. 연합뉴스 제공.

 

한국 컬링 국가대표팀이 8일 열린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1차전 핀란드와의 경기를 9-4로 완승한 가운데 이날 오후 8시부터 중국과의 2차전에 나선다.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21)와 이기정(23)은 이날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믹스더블 예선 1차전에서 핀란드의 오오나 카우스테(30)와 토키 란타마키(50)를 9-4로 제압하고 첫 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단 중 첫 주자인 이들의 승전보로 대표팀 전체 분위기가 업된 상태이다.

핀란드는 이번 올림픽 출전국 중 전력이 약한 팀에 속했다. 오히려 그래서 이겨야 된다는 부담이 더 컸던 경기였다.

이날 핀란드 팀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장혜지-이기정에게 악수를 건네며 기권을 표시했다. 컬링 믹스더블은 8엔드까지 열리지만 핀란드의 기권으로 이날 경기는 7엔드에서 끝났다.

1차전을 기분 좋게 승리한 장혜지와 이기정은 오후 8시부터 중국의 왕루이, 바더신과 2차전에 나선다. 중국과의 2차전은 이날 오후 8시 5분부터 시작되며 MBC와 SBS 등에서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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