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자문위, 신규위원 위촉

2~5월 작품·실시설계 공모

▲ 8일 울산문예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 자문위원회.
울산시가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자문위원회에 4명의 신규위원을 위촉, 8일 울산문예회관 회의실에서 위원회 재구성 이후 첫 회의를 갖고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회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건립을 위한 건립규모와 건립장소인 달동문화공원 내 위치, 벽부조 등의 상황을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회는 기존 송정역사공원 내 논의되던 기념탑이 달동문화공원으로 위치가 달라진만큼 형태와 규모가 환경에 맞도록 기념탑과 기단의 비율, 재질 등에 대해 좀더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도심 속 공원에 조성되는 기념탑이 삼일절과 광복절과 같은 기념일 용도로만 활용되지않고,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역사인식과 지역사 교재로 활용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를 위해 기념탑 주변으로는 참배광장을 조성하고 조경공사도 이뤄진다. 또한 야간조명과 벤치 설치로 시민들이 접근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립사업은 2~5월 작품 및 실시설계 공모전, 벽부조 및 명각 대상자 심의, 10명 이내의 심사위원단 구성 및 공모전 심사, 공사착수 순으로 진행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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