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물품·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온누리상품권 전달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보태

▲ 현대차 노사는 8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신년맞이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등에 6억500만원을 기탁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설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8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신년맞이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등에 6억5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김기현 시장,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 노사가 기탁한 사회공헌기금은 △저소득층 1600가구 설 제수용품 구입비 지원(1억6000만원) △직원 봉사활동 물품지원 및 가족봉사프로그램 운영(4억3000만원) △적십자회비 납부(1000만원) △인근 초중고교 장학금 지원(500만원) 등에 사용된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기금 가운데 저소득층 설 제수용품 구입비 1억6000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전달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현대차 노사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울산에서만 총 295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사용한 것과 함께 매년 소외 이웃을 위한 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재정지원과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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