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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권/금융/세무
[인터뷰]“젊은고객이 찾는 금융기관으로”새마을금고중앙회 신임회장 당선 박차훈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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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8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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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국단위 조직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당선된 박차훈(61·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17대 신임 회장은 8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일선 금고와의 상생을 위해 관리·감독보다는 일선 금고 지원에 역점을 두고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느티나무복지재단 운영 등
적극적인 지역사회 환원 정책
전국서 벤치마킹, 당선 원동력
중앙회 직제 새롭게 개편하고
감독보다 일선금고 지원 역점


“동울산새마을금고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전국 1300여개 금고로 구성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헌신하겠습니다.”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국단위 조직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당선된 박차훈(61·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17대 신임 회장은 8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일선 금고와의 상생을 위해 관리·감독보다는 일선 금고 지원에 역점을 두고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앙회의 직제를 새롭게 개편을 통해 일선 금고 감독직무보다 지원의 비중을 높이고, IT분야 자회사 설립 등으로 인터넷 거래제도를 마련하는 등 앞서가는 금융기관, 젊은 고객이 찾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1997년 울산 동구 전하동에 본점을 둔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새마을금고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새마을금고 울산·경남지회 지부회장에 3차례 연임에 성공한 뒤 지난 16대 중앙회장 선거에 나섰지만 7표 차이로 석패, 4년만의 재도전 끝에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1997년 처음 이사장에 취임할 때만 해도 직원 10명 규모의 동울산새마을금고 전하지점은 고객 화장실도 열악할 만큼 경영상황이 좋지 않았다”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면 비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작은 부분이라도 회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1997년 자본금 146억원에 불과하던 동울산새마을금고가 지난해 4600억원이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면서 적극적인 지역환원 정책을 펼친 것을 이번 회장선거 당선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전국 1300여개 금고 가운데 동울산새마을금고가 유일하게 사회복지법인 ‘느티나무복지재단’을 보유하는 등 지역 환원에 나서면서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러 오는 금고들이 많았다”면서 “그런 부분들이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동울산새마을금고에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일선 금고들도 신용사업과 함께 지역 주민과 더불어 나눌 수 있는 환원사업을 펼칠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금고별 지역 특색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회성의 사회공헌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및 환원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취임 첫 해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일련의 사건들로 크게 떨어진 새마을금고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일선 금고의 주인은 주민들이고,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주인은 임직원”이라면서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고객 만족 서비스를 실천해 일선 금고와의 상생, 지역사회 환원으로 새마을금고의 존재 이유를 정립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IMF때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공적자금을 수혈 받을 때 새마을금고는 받지 않았지만, 농협 등 다른 제2금융과 비교해 국민들의 인식과 신뢰도가 낮은게 현실”이라며 “신뢰 회복을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투명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4년전 선거에서 아깝게 떨어진 뒤 새마을금고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일선 금고의 1900만 회원에게 환원사업으로 혜택과 믿음을 주는 새마을금고가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는 3월15일부터 4년임기를 시작하는 박 회장은 다음달 초께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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