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현장실무교육 병행

내달부터 1년간 교육 실시

경남 양산시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이하 와이즈유)가 선박용품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위해 한국선용품산업협회와 손을 잡았다.

와이즈유는 한국선용품산업협회와 함께 선박용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오는 3월부터 1년간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외상품분석과 해외마케팅전략수립 등 선박용품 시장 개척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박용품을 세계로 유통할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수한 선박용품 전문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올해 선박용품 전문인력 양성에 참여하는 업체는 이스턴마린, 위너스마린, 한국선용품공급(주) 등이며, 총 5명의 와이즈유 해운항만물류학과 재학생이 참여한다.

오는 3월부터 4개월 동안은 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7월부터 8개월 까지는 기업체에서 현장실무교육을 받는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3월부터 학습근로자 신분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7월부터는 업체로부터 급여를 받으면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 지원 IPP(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통해 현장접목형 인재를 양성해오고 있는 와이즈유는 지난해에 해운항만물류학과 재학생 9명이 선박용품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진행, 6명이 이 분야에 취업한 바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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