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중 역대 최다 신기록
오는 21일 정식 출시 앞둬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풀체인지’를 통해 출시한 중형 SUV 싼타페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는 지난 7일 신형 ‘싼타페(TM)’가 사전 계약 개시 하루만에 8192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사전계약을 실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역대 최다 신기록이다.

이전 세대인 싼타페 DM이 첫날 3000여대가 계약된 것에 비해 2.6배가 많다. 또 기존 싼타페(DM)의 지난해 월 평균 판매 대수 4300여대의 1.9배에 달하는 수치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은 기존 대비 확 커진 사이즈와 웅장하고 세련된 디자인, 기본화된 첨단 편의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에게 적중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신형 싼타페에 대한 기대감과 기다림이 사전계약 첫날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며 “고객들의 큰 성원에 감사드리고 본격 출시 전까지 최선을 다해 최상의 품질로 고객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5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이후 30일 기자단 대상 프리뷰 행사를 가졌다.

더불어 지난달 31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6일간 전국 5개 대도시 6개소에서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신형 싼타페 사전 공개행사엔 6630명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객 선호 옵션인 HTRAC, 파노라마선루프,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 등을 무상으로 장착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오는 21일 정식 출시된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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