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이 9일 오후 1시 46분께 전용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이 9일 오후 1시 46분께 전용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은 김여정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북한 대표단은 오후 2시 7분께 공항 의전실에 입장해 조 장관 등과 환담을 나눈 뒤, 11일까지 2박 3일의 방남 일정에 들어갔다.

특히 북한 대표단 중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세’로 알려진 김여정은 북한의 김 씨 일가를 의미하는 ‘백두혈통’ 일원으로서 남쪽 땅을 처음으로 밟게 됐다.

김여정은 2016년 5월 당중앙위 제7기 1차 전원회의에서 당중앙위원에 올랐고, 지난해 10월 열린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오르면서 선전선동부 부부장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60~70대가 주축인 북한 노동당 정권 72년사에 한번도 없었던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된다

또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행사를 전담해 챙기며 숙청될 우려 없이 할 말을 다 할 수 있는 실세로 알려진다.

김여정의 나이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에 따르면 1989년 9월 26일생이다. 그러나 통일부가 발간한 북한 주요인사 주요 인명록에는 1987년 또는 1988년 출생으로 표기됐다. 또 중국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는 1987년 9월 26일생으로 소개돼 정확한 나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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