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비밀의 숲·도깨비 8회씩 연속방송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윤식당2·강식당 등도 선보여

▲ 케이블채널이 설 연휴를 맞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연속 방송을 마련한다. 사진은 케이블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포스터.

연휴에는 역시 몰아보기다.

케이블채널이 설 연휴를 맞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연속 방송을 마련했다. 히트작은 한발 뒤늦게 봐도 맛이 살아있다. 무엇보다 몰아보기의 묘미가 있다.

교도소 안 이야기를 과연 어떻게 풀어낼까 했더니 너무 잘 풀어내 뒤통수를 친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OtvN을 통해 15~16일 오전 8시부터 8회씩 연속 방송된다.

4.6%로 출발했던 시청률이 지난달 18일 마지막회에서 11.2%까지 오르며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지난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바짝 졸이게 했던 ‘비밀의 숲’은 온스타일을 통해 15~16일 오전 9시부터 8회씩 연속 방송된다.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시청자를 만난 덕에 지난 연말 미국 뉴욕타임스가 꼽은 ‘베스트 인터내셔널 쇼’ 10편 중 한국 드라마로는 유일하게 뽑힌 작품이기도 하다. ‘비밀의 숲’과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모두 본다면 이규형이라는 배우에 반드시 주목하게 될 것이다.

JTBC는 ‘19금’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금토극 ‘미스티’ 1~4회를 16일 낮 12시10분부터 연속 방송한다.

또 tvN은 수목극 ‘마더’ 6~7회를 15일 오후 4시40분부터, 주말극 ‘화유기’ 9~15회를 18일 오전 8시부터 계속 틀어준다.

케이블 20년 역사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한 ‘도깨비’는 올리브를 통해 15일 오전 8시부터 1~8회, 16일 오전 8시부터 9~16회를 연속 방송한다.

스타들의 해외 여행 일색으로 꾸려지던 여행 프로그램에 역발상을 가미해 히트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이번 연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방송된다.

MBC에브리원 10년 역사상 처음으로 시청률 2%를 넘긴 데 이어 5%까지 돌파하며 히트치고 있는 효자 상품이다.

MBC에브리원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테마별로 묶어 15~17일 오후 9시 방송한다.

15일에는 ‘이색여행’, 16일에는 ‘먹방’, 17일에는 ‘친구Day’를 테마로 지금껏 방송한 8개국 친구들의 여행기를 재편집해 보여준다.

tvN 개국 11년 역사상 예능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경신 행진을 이어가는 ‘윤식당2’도 몰아볼 수 있다. 16일 오후 2시50분부터는 1~3회, 17일 낮 12시40분부터는 4~6회를 연속방송한다.

‘윤식당2’는 지난 2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16%를 기록했다.

‘윤식당’을 패러디한 ‘강식당’은 XtvN을 통해 16, 17일 오후 1시30분부터 각각 3회씩 연속 방송된다. 재미삼아 시작했다가 마지막회에서 8.3%를 기록하며 히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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