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기부금·시민 성금으로 마련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을 맞아 저소득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4억4000여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설명절지원사업에는 관내 저소득 가정·홀몸 노인·장애인·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과 사회복지기관들에게 백미, 재래시장 상품권, 명절 차례상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성금은 현대자동차, S-OIL 울산복지재단, 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 등 지역기업에서 기부한 사회공헌성금 3억3000여만원과 울산시민들의 성금 1억1000여만원으로 마련됐다.

장광수 회장은 “설은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나누며 가족을 만나는 따뜻한 시간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 추운 시기이기도 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의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설 명절을 맞아 이웃들에게 성금(품) 기부를 원할 경우 울산모금회로 문의(052·227·0770)하면 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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