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어린이 관객 겨냥...시립합창단 13일 기획공연

▲ 울산시립합창단은 오는 1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겨울방학 교과서 음악회’를 마련한다.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13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겨울방학 교과서 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의 겨울방학에 맞춰 평소 수업시간에 접했던 음악들을 해설과 영상을 곁들여 들려준다. 특히 학생들이 클래식 음악회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민인기 지휘자

첫 무대는 민인기 지휘자의 지휘 아래 합창곡으로 편곡한 오페라 카르멘 ‘서곡’, 아버지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 ‘클레멘타인’, 릴리의 ‘젓가락 행진곡’, 뮤지컬 ‘레베카’ 등으로 문을 연다. 이어 이주호의 ‘행복을 주는 사람’, 슈베르트의 명가곡 ‘An die music’, 칸초네 ‘O sole mio’, 풍부한 감성을 창작곡에 녹여낸 조성은의 ‘별’ 등 독창과 중창 무대가 마련된다. 또 ‘말하는대로’, 영화 국가대표 OST ‘Butterfly’, ‘할아버지 시계’ 등 우리의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와 가곡 등도 들려준다.

울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과 합창에 대한 친근함을 키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7000원. 문의 및 예매 275·9623.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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