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지난 9일 시당 강당에서 공약개발단 발대식을 갖고 1차 회의를 가졌다.

정갑윤 시당위원장 단장
지방의원·민간위원등 참여
경제·사회복지·교육문화
3개 분야 나눠 집중 점검
중앙당과 조율·완성 방침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6·13 지방선거를 대비해 핵심공약 발굴을 위한 ‘공약개발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정책선거에 돌입했다. 시당은 이번달까지 울산지역 전체 공약과 구·군 지역별 공약 초안을 완성해 중앙당과 조율을 거쳐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안을 세웠다. 한국당 울산시당은 지난 9일 시당 강당에서 공약개발단 발대식을 갖고 1차 회의를 가졌다.

공약개발단은 정갑윤 시당위원장이 단장을 맡고, 시당 정책위원장인 이성룡·변식룡 시의회 부의장과 김영중 사무처장이 부단장으로 활동한다. 경제일자리 분야, 사회복지 분야, 교육문화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총 5명씩 포진된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지방의원, 민간참여 위원들이 참여한다.

공약개발단은 이날 8대 중점 점검분야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는 △계속되는 대형참사에 대비한 울산시민 안전문제 △침체를 넘어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지역경제 회생방안 △최저임금 해법마련 및 자영업자 중소기업 살리기 대안마련 △행복케이블카 설치 등 울산관광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울산 미래먹거리 마련 △울산외곽순환도로 등 국책사업 예타면제 사업 추진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울산경제 골든타임 극복 방안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산재모병원 건립으로 시민의 질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지난 60년간 조국 근대화라는 기치 아래 모든 것을 희생해 온 울산시민의 배려방안 △안보위기상황 극복 대책 등이다.

시당은 중앙당과 조율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시민과 각계전문가, 직능단체들과의 공약 검증과정을 거치고 확정된 단체장 후보들과 조정을 통해 당의 공약으로 최종 선보일 예정이다.

정갑윤 시당위원장은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못살겠다고 아우성이고, 물가상승과 일자리가 오히려 줄어드는 폐해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실질적인 공약을 개발해 민심이 한국당으로 올수 있도록 공약개발 위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강길부 국회의원은 “한국당은 그동안 시정과 국정운영에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의 시행착오들도 문제점을 잘 보완해서 시민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당은 이날 시당에서 울산여성정치아카데미 5주차 강의도 진행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