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당원전진대회 2500여명 참석
지방선거 전략보고 필승 비전 밝혀
시당, 노동위 순회간담회 현안청취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1일 울산종하체육관에서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원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임동호 시당위원장과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이 엄지를 내밀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6·13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력을 총결집하는 대규모 ‘당원전진대회’를 열고 선거 초반 세몰이에 나섰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11일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더더더! 더민주! 더울산! 당원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당에서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송영길 국회의원과 신경민 의원, 민홍철 최고위원, 김경수 의원 등이, 지역에서는 임동호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시당 상무위원과 상설위원장, 지방의원, 당원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경제살리기 + 적폐청산 = 시민과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당원전진대회는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출마예상자들과 당원들의 당력을 총결집, 결의를 다지기는 자리가 됐다.

1부에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원들의 필승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축하공연과 시장후보 동영상, 필승결의문 낭독 등이 선보였다. 2부에서는 송영길 의원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원의 역할’, 신경민 의원이 ‘6·13 지방선거의 의미와 전망’에 대해 강연이 펼쳤다.

이어 울산시당 최민식 지방선거기획단장이 ‘6·13 지방선거 울산선거 전략보고’로 승리의 비전을 밝혔다.

시당측은 “이번 당원전진대회는 당원들 모두 전력을 다해 ‘내가 민주당이다’ ‘싸우면 살고 살기를 바라면 죽는다’는 필사의 각오로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수도인 지역 특성을 고려, 노동자 표심을 잡기위한 여당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9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전국노동위원회 순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수진 전국노동위원장을 비롯해 임동호 시당위원장, 심규명 울산노동위원장, 송철호 시당 인재영입위원장, 상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도당 노동위원회 조직 강화와 함께 6·13 지방선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울산 지역 노동부문 권리당원 배가 운동을 목적을 두고 있다고 시당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노동현장을 찾아 현안 등을 살펴봤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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