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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급락의 한주…당분간 숨고르기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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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1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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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옥 현대차투자증권 울산지점장

2월 둘째주(2월5~9일)는 뉴욕증시에서 금리인상 공포에 따른 국채 수익률 폭등으로 큰 폭의 급락을 겪은 한 주 였다.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78%의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경제 호조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인상 공포, 채권수익률 급등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폭락장을 연출했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8%를 넘어서고 또한 지난 7일 영란은행이 시장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을 시사하며 주요국 금리도 동반 상승에 가세했고, 이에 글로벌 주식시장이 큰 폭의 조정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이후 빠른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함께 특히 임금 인상폭이 커지면서(연 2.9%) 연준의 금리 인상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 장세는 금리 인상 공포에 따른 변동성 확대 부분과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경제호조로 촉발된 폭등 경계감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혼재함으로써 장세 판단에 혼란을 주고 있는 국면이다. 불확실성은 오는 28일 파월 의장의 의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명확한 정책 스탠스를 확인해야 하는 부분과 중국의 회사채 디폴트와 부동산 규제 강화 등 신음하는 중국 증시의 변동성

역시 불확실성의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이라는 공포는 결국 미국 경제 펀더멘털의 자신감에 기인하고 있고, 연준의 비시장적 통화정책 우려는 향후 취임할 위원들의 매파적 스탠스를 잠재울 중도파적 입장을 강화시키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으로 작용될 수 있다. 현 시장 상황은 외인들의 매도 공세라는 수급적 상황에 기인한 당연한 조정이고 또한 외인 매도는 주식시장 차익실현 환차익 유혹 등 자연스런 매도로 이해 될 수 있다.

따라서 현 국면은 구조적 하락 반전이라기 보다는 장기 상승에 따른 조정 국면으로 당분간의 숨고르기를 거쳐 옥석 가리기 수익률 게임이 전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정지옥 현대차투자증권 울산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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