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시공사 선정 9월 준공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 대중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본부 역할을 맡게 될 영남알프스 산악영상문화센터(사진)가 이번 주 착공된다.

울산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산악영상문화센터 시공사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 짓고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75억원이 투입되는 산악영상문화센터는 복합웰컴센터 내 VIP 주차장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520㎡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지난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했다. 올해 9월 준공 예정이다.

센터의 외관은 영남알프스를 활강하는 글라이더 형상이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재가 사용된다.

지하 1층에는 안내소와 매표소를 포함한 200석 규모의 영상관과 영남알프스 가상 등반 등이 가능한 VR 체험관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국내외 주요 산악 인물을 소개하는 전시관과 사무실 등이 자리한다. 1층 외부공간은 야외 전망대로 활용된다.

센터에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운영 법인이 입주해 영화제의 본부 및 영화 홍보 공간으로 사용한다. 영상관은 산악영화제 기간 중에는 출품작을 상영하고 평소에는 일반 상영관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산악영상문화센터는 산악관광 대중화와 볼거리 제공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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