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자와의 갈등으로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통보를 받고 하차한 가운데 고현정과 제작사 측의 갈등이 자신을 리턴 제작진 스탭 중 한 명이라고 밝힌 네티즌의 글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NS캡처.

 

제작자와의 갈등으로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통보를 받고 하차한 가운데 자신을 리턴 제작진 스탭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의 글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리턴’ 제작 스태프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등장했다. 이 네티즌은 “배우가 대사도 안 외워서 드라마 핵심 중의 핵심인 법정 신에 프롬프터를 달라 그랬다”고 주장했다.

프롬프터란 방송에서 출연자의 대사를 미리 적어 출연자가 볼 수 있도록 만든 장치다. 보통 카메라 옆에서 제작진이 대사를 적은 판을 직접 손으로 들고 있는 ‘핸드헬드 카드’라 부르며, 대사가 적힌 카드를 카메라 렌즈 아래 플립에 매달아 두는 ‘플립 카드’라 부른다. 대사가 적힌 영상이 카메라 프롬프터 장치의 특수 브라운관에 나타나는 비디오 프롬프터도 있다.

이 네티즌은 또 “변호인의 송강호처럼 롱테이크 찍는 거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한 책임감 있는 배우가 대사는 외워야 진정성 있는 연기가 될 것 아니냐”며 “그래놓고 대중에게 빚진 일이라고 사진 찍고, 현장에 있는 사람들 다 바보로 보이나? 윤지민씨 통해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은 정말 아니다 싶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지민은 자신의 SNS에 “스펀지 같은 게 있었음 좋겠다. 이 언니는 충격이란 충격을 늘 온 몸으로 떠안고 있다”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리턴’ 7, 8회 대본을 두고 눈을 감은 채 누워있는 고현정의 모습과 ‘대중에게 빚진 일. 어떻게 갚을지’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찍혀 있었다.

한편 윤지민의 SNS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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