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오 전 늘푸른한국당 대표가 12일 4만 여명의 당원들과 함께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연합뉴스 제공.

 

이재오 전 늘푸른한국당 대표가 12일 4만 여명의 당원들과 함께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이 전 대표를 비롯해 늘푸른당 지도부 50여명의 당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늘푸른한국당, 자유한국당 입당식’에 참석했다.

이재오 전 대표와 최병국 전 늘푸른당 상임고문은 입당원서를 쓰고 홍준표 대표에게 전달했다. 홍 대표는 태극기 배지를 이 전 대표에게 달아주는 등 입당식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홍 대표는 환영인사에서 “이재오 늘푸른당 대표님이 (우리당에) 들어오면서 한국 우파 진영의 통합이 이제 완성됐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일부가 밖에 있지만 거기는 제가 보기엔 사이비 우파”라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평소 존경하는 이재오, 최병국 형님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 대오로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독주와 전횡을 막아내는 보수우파가 되겠다는 각오도 다진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들이 나라에 보탬이 되겠다고 생각해 늘푸른당을 창당한지가 만 1년이 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가 계속 당을 유지하고 우리끼리 갖고 있는 것이 오히려 이 나라 정치발전, 개혁에 걸림돌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국당 복당이유를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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