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선영(29)이 우여곡절 끝에 12일 오후 9시 30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제공.

 

노선영(29)이 우여곡절 끝에 12일 오후 9시 30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한다.

이번 동계올림픽 출전까지 노선영은 여러 차례 가슴을 쓸어내리는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착오로 하마터면 평창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뻔 했다. 팀추월 선수로 출전하려면 개인별 종목 출전권이 필요했는데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이를 착각했던 것.

팀추월 위주로 연습을 해온 노선영은 1500m 출전권을 따지 못했고 예비 2번에 자리했다. 이후 노선영은 러시아 엔트리에 결원이 생기며 간신히 올림픽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며 노선영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 평창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다. 노선영이 출전하는 1500m에는 다카기 미호(일본)나 마리트 렌스트라(네덜란드) 등 강호들이 많다.

어렵사리 출전한 올림픽인 만큼 시청자들은 노선영이 펼칠 레이스에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노선영의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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