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방송된 KBS1 보도프로그램 ‘4시 뉴스집중’에서는 김연자의 북한 단독 공연 소식이 전해졌다. KBS캡처.

 

‘4시 뉴스집중’에서는 가수 김연자가 북한 단독 공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1 보도프로그램 ‘4시 뉴스집중’에서는 김연자의 북한 단독 공연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김연자는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과거 평양 정식 초청 공연을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연자는 평양 정식 초청 공연을 2회나 했던 가수로, 김일성과 임정일 부자가 김연자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김연자는 북한 공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 방북 당시 김정일 전 북방위원장이 '김연자는 왜 안 왔냐'고 했었다. 그걸 신문으로 접하고 북한으로 가서 공연하기로 결심했었다”고 밝혔다.

또 김연자는 “평양에서 공연하는 줄 알았는데 함흥으로 가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을 만났다”며 “공연이 끝나고 김정일 전 북방위원장이 ‘우리나라 노래를 불러줘 고맙다’며 칭찬을 했다”고 전했다.

당시 김연자는 무료로 공연을 열었는데 이에 대해 김정일 전 북방위원장이 “꼭 돈 받고 공연하라”며 금일봉이 담긴 노란 봉투를 직접 건넨 일화도 유명하다.

하지만 남편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있던 김연자는 돈봉투 속을 확인도 하지 않고 전 남편에게 건네 그 안에 얼마가 들어있었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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