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예술제 7월께 태화강 일원서 개최

▲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은 지난 9일 중구 성남동 플러그인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예술잡지 올해 2차례 발간
울산 인디필름 페스티벌등
정부 공모사업으로 진행 계획
20주년 정리할 백서 준비작업

(사)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울산민예총)이 전수일 이사장의 재임을 확정하고 올 한해 사업의 성공 수행을 위해 본격 나서고 있다.

울산민예총은 지난 9일 제5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사장 및 임원진 조직도를 구성한 뒤 2018년도 사업계획을 모두 확정했다.

이번 이사장 선거에는 전수일 현 이사장이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이에 회원들의 찬반거수를 거쳐 전 이사장이 이사장직을 2년 더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부이사장에는 황주경씨가 추인됐으며, 이병길씨와 김정영씨가 각각 감사로 선출됐다.

울산민예총은 임원진 선출에 이어 민족예술제, 예술잡지 발간, 거리예술가 육성 프로젝트, 문화예술아카데미 등 올해 추진하는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울산민예총의 대표 프로그램인 민족예술제는 오는 7월께 태화강 느티나무 광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낡은 예술관의 교정과 예술성과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는 예술잡지 <커뮤니티 아트 인 울산>은 올해 7월과 12월 두 차례 발간하기로 했다.

정부 공모사업으로는 ‘달빛예술마당’(가칭)과 ‘울산 인디필름 페스티벌’ 등을 신청, 사업이 선정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19년 울산민예총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행보를 정리하는 ‘울산민예총 20주년 백서’ 발간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전수일 이사장은 “올해 기존 행사와 더불어 특색있는 신규사업과 4·16 추모 거리 콘서트 등 다양한 지역연대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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