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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덕양케미칼과 1조5천억 규모 공급계약S-OIL, 프로판 판매하고...덕양케미칼은 수소 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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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2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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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프로판 판매하고
덕양케미칼은 수소 등 공급
올 연말~내년초부터 공급 전망
대기업-향토기업 동반성장 모델로


S-OIL이 울산 온산공단에 상반기 완공 목표로 짓고 있는 정유·석유화학복합시설(RUC&ODC)에 사용될 수소와 스팀 등을 지역의 향토기업인 (주)덕양(대표이사 이치윤)의 자회사인 덕양케미칼(대표이사 이현태·김기철)이 공급한다. 이르면 올 연말에서 내년초부터 본격 공급된다.

S-OIL은 12일 덕양케미칼과 계약금액 1조4564억원 규모의 프로판 등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6년 매출 대비 8.9%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S-OIL은 덕양케미칼에 프로판 등을 판매하고, 덕양케미칼은 수소 등을 에쓰오일에 공급한다.

덕양케미칼은 S-OIL에 수소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9월19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3만3000㎡ 부지에 수소공장 착공식을 갖고 올 10월 완공 목표로 현재 건립 공사를 진행중이다.

1000억원이 투입된 수소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시간당 수소 5만N㎥(노멀세제곱미터)와 스팀 25t 생산하게 된다.

덕양케미칼은 생산한 수소 대부분을 S-OIL의 정유·석유화학복합공장에 공급한다.

S-OIL과 덕양은 앞서 지난 2016년 7월13일 수소공급사업 협약을 맺은바 있다.

S-OIL은 당시 수소공장 신설에 따른 투자비용과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국내 최대 수소 생산·공급능력이 있는 덕양으로부터 경제적인 가격과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향토 중견기업과 대기업과의 동반성장 모델로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덕양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10월 완공되고 나면 1~2개월 가량의 시운전을 거쳐 이르면 올 연말에서 내년초부터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OIL은 4조8000억원을 투자해 옛 석유공사 비축기지에 올 상반기 완공 목표로 잔사유 고도화 설비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복합단지를 건립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원유 정제를 통해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잔사유를 다시 정제해 휘발유와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설비(RUC)와 여기서 만들어진 프로필렌을 원료로 PO(프로필렌 옥사이드)와 PP(폴리프로필렌) 등 올레핀 계열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덕양은 1982년 설립한 향토 중견기업으로 종업원 362명이 일하고 있다. 수소, 탄산가스, 아세틸렌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해 지난 2016년 28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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