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근로자휴게소 3곳

내진성능 ‘1등급’ 확보

설연휴 특별대책도 시행

▲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7월 착공한 ‘울산항 건축물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사진은 온산항 항만근로자 휴게소 전경.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지난해 7월 착공한 ‘울산항 건축물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2015년에 수립한 ‘2단계(2016~2020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됐다.

UPA는 8억여원을 투입해 온산항 항만근로자휴게소, 동구 항만근로자 휴게소, 1·2부두 항만근로자 휴게소 등 3곳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완료해 내진 1등급(인명안전수준)을 확보했다.

UPA는 또한 지난해 말 건축법 개정으로 추가된 내진보강 대상 건축물은 올해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해 평가결과에 따라 보강공사를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UPA 관계자는 “울산항 항만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의 조기 확보로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울산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PA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8일까지 ‘울산항 설 연휴 특별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와 관련 우선 장생포부두 등 6개의 항만시설물과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14일까지 실시한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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