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에 갑질 혐의도

울산시교육청은 여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장을 지난 8일 직위해제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시교육청과 경찰청에 따르면 교장 A씨는 지난달 29일 다른 교사들이 있는 장소에서 여교사의 신체를 접촉(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해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7일 입건됐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달 30일에는 여교사를 불러 갑질을 한 혐의(위력에 의한 강요죄)도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피해 교사가 해바라기센터로 민원해 상담이 이뤄졌고,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와 함께 피해 교사 보호를 위해 교장을 직위해제했고, 교장은 9일부터 학교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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