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순실이 징역 20년의 1심 선고를 받은 가운데, 최 씨의 나이에 관심을 보이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최 씨의 혐의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0년, 벌금 180억 원, 추징금 72억 9427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최순실 나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며 최 씨의 나이에도 관심이 일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올해 62살인 최 씨가 징역 20년을 치르면 무려 82살의 나이에 자유인의 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25년에는 미치치 못했지만, 최 씨의 나이를 고려하면 20년의 형은 무기징역에 가까운 징역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네티즌들은 “감옥에서 생을 마감할 수도” “사실상 무기징역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