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서

굿뉴스코 페스티벌 마련

댄스·무용·뮤지컬 등 공연

▲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이 오는 2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귀국발표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 공연모습.
세계 각국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굿뉴스코(Goodnews Corps) 해외봉사단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귀국발표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대학생 368명은 지난 1년간 세계 68개국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을 벗어나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유럽, 남태평양,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대학생들은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접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귀국발표회에서는 단원들이 각국에서 배운 다양한 문화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나눔의 기쁨을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댄스, 무용, 뮤지컬 등 순수창작공연을 펼쳐보인다.

아르헨티나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손명오(24·울산대)씨는 “세상의 끝, 남극도시라 불리는 우수아이아(Ushuaia)라는 도시에서 100여명이 넘는 현지인들이 한국어와 태권도를 배우며 즐거워했다”며 “평범한 대학생인 내가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원들은 지난 10일 전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등 국내와 더불어 일본 후쿠오카, 히로시마까지 한국과 일본 주요 13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간다.

국제청소년연합 울산지부 관계자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하며 보낸 1년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축제”라며 “굿뉴스코 단원들이 현지에서 배운 봉사의 의미와 그들이 얻은 행복한 마음을 울산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 및 문의 276·7080.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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