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는 청렴 정책으로
최우수 등급 선정돼 눈길
시청·교육청 보통 수준
석유공사는 3등급 기록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울산혁신도시 내에 둥지를 튼 근로복지공단(5년 연속), 한국산업인력공단(2년 연속), 안전보건공단이 최상위 공공기관(1등급)에 선정됐다.

울산지역 대표 행정기관인 시청과 교육청이 대체적으로 보통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기관의 반부패 노력에 대해 6개 영역, 39개 평가지표를 적용했으며, 평가내용에는 기관장 등 고위직의 반부패 의지와 부패취약분야 제도개선, 반부패시책 개발 등이 포함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관리 업무를 고용노동부로부터 이관 받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최저임금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및 출퇴근 재해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대규모의 신규채용과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업무상의 큰 변화 속에서 부패대응력 강화를 위한 업무 개선과 각종 반부패·청렴 정책을 내실있게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구성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내·외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소통을 통한 적극적인 반부패·청렴 활동이 인정됐다.

안전보건공단도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청렴문화 정착과 반부패 수범사례 개발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한국석유공사는 3등급을 기록했다.

울산시는 2년 연속 3등급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전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내려앉았다.

울산시설공단은 전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1단계 향상됐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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