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과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스마트 위치 관리시스템’이 울주군에서 본격 운영된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행정서비스 구현으로 치매환자와 초등생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울산 울주군은 오는 3월부터 ‘사회적약자 스마트 위치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위치관리 시스템은 행정기관이 운영 중인 CCTV와 CCTV관제센터,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기존의 공공 통신망을 이용한다. 가로 3㎝, 세로 5㎝ 가량 크기의 안심태그와 공공 통신망의 GPS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안심태그 소지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관내 치매환자와 정신지체 장애인, 초등학생 등 사회적 약자 2416명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해 안심태그를 배부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가 울주군에 국한된 것은 한계로 지적된다. 해당 사업은 부산중추도시 생활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데, 울주군과 부산시, 김해시, 양산시가 대상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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