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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주자들 본격 선거행보■ 예비후보 등록신청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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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23: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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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의 울산시장 및 울산시교육감 선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 첫날인 13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사진 왼쪽)·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가 예비후보자 등록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송철호·김창현 시장후보등
울산에서는 12명 등록 마쳐
심규명 돌연 칩거선언 눈길


6·13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13일부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울산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날부터 치열한 선거전의 막이 오른 셈이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울산지역 여야 주자들이 공식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현수막을 내거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사실상 정치적 행보를 멈추고 칩거에 들어가는 등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울산시장 선거에 2명, 교육감 선거에 6명,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4명 등 총 12명이 등록을 마쳤다. 울산시장 선거에는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인재영입위원장과 김창현 민중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 신청서를 냈다.

송 예비후보는 첫 행보로 동구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을 찾아 노동자 끌어안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창현 시당위원장은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살기좋은 울산 만들겠다”며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찾았다.

현직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교육감 선거에는 예비후보 등록이 줄을 이었다. 구광렬 울산대 교수, 권오영 전 울산시의원, 노옥희 전 울산시교육위원, 박흥수 전 시교육청 교육국장, 장평규 울산교원노조위원장, 정찬모 전 울산시의원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민중당 소속의 권오길 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과 강석구 바른정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북구지역위원장, 조승수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이 등록을 마쳤다.

현직 단체장이거나 그동안 정치활동을 활발히 해왔던 출마예정자들 중 상당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늦추거나 아예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직 단체장 사퇴 부담과 예비후보 등록이 정치 행보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예비후보 등록은 출마예정자의 신분이나 선거운동 활동여부에 따라 장단점이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송·수화자간 직접통화방식의 선거운동,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등을 할 수 있다.

한편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심규명 변호사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돌연 “모든 정치적 행보를 멈추고 칩거에 들어간다”며 “제가 굳이 아니어도 된다는 하심의 자세로 저의 전체 삶과 향후 정치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정치권이 술렁거렸다.

칩거에 들어가는 이유에 대해 심 변호사는 “시장출마 선언후 많은 시민들을 만나 이번 지방선거가 민주개혁 세력이 집권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시장)집권을 위해 불출마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린 결론”이라는 입장을 나타내 향후 시장선거 구도가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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