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이 천안의 한 여관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정민은 14일 충남 천안시 신부동의 한 여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이는 공개 수사로 전환된 지 하루 만으로 한정민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정민은 지난 11일 경기 안양시와 수원시에서 행적이 파악된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한정민은 앞서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 3일간 지낸 20대 여성 A 씨가 게스트하우스 인근에서 목 졸려 숨진 채 발견돼 유력 용의자로 판단 받았다.

그러나 다음날 오후 8시 35분께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나 잠적했다. 이에 경찰은 13일 해당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한 씨를 공개수배해 행적을 뒤쫓고 있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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