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울주군 웅촌면 은현작동로에 있는 검단초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내달 1일자로 분교장으로 개편된다고 18일 밝혔다.

검단초는 지난 1947년 개교해 그 동안 졸업생 3500여명을 배출했다. 웅촌면에는 웅촌초와 검단초 2개 학교가 초등학교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검단초가 전체 학년이 3학급 17명으로 줄어들면서 웅촌초 검단분교장으로 개편된다.

시교육청 학생배치계획상(2018~2022년)의 분교장 개편기준은 4학급 이하다. 향후 동일 학구 내에 개발사업 등으로 학생수가 증가해 5학급 이상이 되면 다시 본교로 개편된다.

시교육청은 검단초의 분교장 개편으로 인한 교육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교장과 본교와의 통합교육 활성화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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