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신고리 3호기의 주전력 공급이 4시간 동안 중단돼 비상 전력으로 가동이 이뤄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5일 오전 4시5분께 계획예방정비 중이던 울주군 신고리 3호기의 주전력 공급이 갑자기 중단돼 4시간 동안 비상 전력으로 가동하다 오전 8시께 복구했다고 18일 밝혔다.

계획예방정비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발전소를 안전하게 정지한 뒤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점검과 정비 행위다.

한수원은 “전력공급 차단기가 갑자기 개방되면서 비상 디젤발전기가 자동으로 가동됐다”며 “계획예방정비 중이어서 원자로 내부에 핵연료는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25번째 원전인 신고리3호기는 지난해 12월20일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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