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학부모 대상 강좌

남부 야간강좌·그림전

울주 울주역사기행 특화

설 연휴가 끝나고 직장인과 학생 모두 일상으로 돌아왔다. 또다시 시작된 삶의 연속. 지역 도서관들도 시민들과 함께 할 책읽기 모임을 정비하고 새로운 인문학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각 도서관이 운영하는 평생학습강좌도 신규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올봄 책과 함께 새로운 일상을 만들고 싶다면 서둘러 수강신청에 나서야 할 것 같다.

울산중부도서관이 2018 상반기 평생교육강좌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다만 지난 13일 수강신청기간이 시작됐으나 최근 홈페이지 개편 등으로 오류가 발생, 스마트폰 수강신청만 가능하다. 김정희 강사의 진행으로 학부모 대상 ‘하브루타로 내 아이 말문을 열자’ 강좌를 3월13일부터 5월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실시한다. 이영숙 강사의 ‘시(詩) 낭송으로 만나다’는 3월15일부터 5월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희망자는 중부도서관 사서과로 문의하면 된다. 두 강좌 모두 선착순 20명씩. 210·6550.

울산남부도서관 평생교육은 일반·학부모, 야간, 어린이강좌로 구성된다. 일반·학부모강좌로는 ‘아이성장에 맞는 초등 적기독서’ ‘유대인 자녀교육, 독서 하브루타’ ‘프리즘 한국사’ ‘마음을 여는 독서치료’ ‘간편한여행 중국어’ 등이 있다. 야간시간대 ‘직장인을 위한 공감 스피치’는 3월20일부터 4월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도서관 내 교육문화관에서 마련된다. 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20일부터 3월6일까지 지역작가인 전미옥 작가의 그림전도 열린다. ‘황혼, 아름다운 여정’ 제하의 전시회에는 추억과 환희의 대상인 동시에 슬픔과 비애, 사랑과 희생의 대명사인 ‘어머니’라는 주제를 통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값지고 소중한 부모님의 의미를 표현한 작품이 소개된다. 259·7580.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울주의 역사와 문학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3월7일부터 4월12일까지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울주의 문학사적 위상과 가치를 되짚고 발전시켜 나가는 초석으로 기대를 모은다.

3월7일 양상현 울산대 교수의 ‘울주의 역사와 문화’ 강연을 시작으로 3월14일 구광열(소설가) 울산대 교수의 ‘반구대 암각화 스토리텔링’, 3월21일 김옥수 울산대 교수의 ‘울주 지역에 전승되는 구비문학과 삶의 이야기’, 3월28일 이연옥 오영수문학관장의 ‘작가 오영수의 삶과 문학’, 4월4일 원영미 울산대 교수의 ‘설화 속 울산 이야기’가 이어진다. 마지막 4월12일은 ‘선사시대 울산의 시간 속으로 떠나는 여행’ 주제의 하루여행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11·5773.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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