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 초·중·고교 65곳이 통폐합된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교육청이 앞으로 단계적으로 기능을 상실한 학교에 대해 통폐합을 추진할 방침이지만 해당 학교 학부모나 학생들은 물론 동창회 차원에서 극심한 반발도 예상된다.

19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통폐합 기준은 △면과 도서 벽지 초·중·고교 60명 이하 △읍지역 초등 120명, 중·고교 180명 이하 △도시지역 초등 240명, 중·고교 300명 이하 학교 등이다.

교육부의 학생 수에 따른 기준만 적용할 경우 경남은 289개교가 통폐합 대상이 되지만 초등학교 1면 1교 정책 등의 예외조항에 따라 65개교만 통폐합 대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적으로 초등학교 36개, 중학교 27개, 고등학교 2개가 통폐합 대상이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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