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 예능 ‘토크몬’이 2월 둘째 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톱 10’에서 42계단 올라 5위를 차지했다. CPI 지수는 216.7.

대학원 특례 입학 논란에
정용화 방송 1회만에 하차
후임으로 김희선 합류해
솔직한 입담에 시청자 호응

정용화가 방송 1회 만에 하차하며 고비가 왔지만 구원투수로 나선 김희선 덕분에 다시 웃었다.

20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2월 둘째 주(5~11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톱 10’에서 올리브 예능 ‘토크몬’이 전주보다 42계단 올라 5위를 차지했다. CPI 지수는 216.7.

강호동의 토크쇼 복귀로 화제를 모은 ‘토크몬’은 1회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리얼리티 관찰 예능의 홍수 속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토크쇼가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온다는 평가와 더불어 데뷔 54년 만에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배우 박인환, 트로트 가수 신유, 댄서 제이블랙 등 평소 예능에서 만나기 어려운 게스트들도 주목받았다.

또 MC로 나선 강호동과 씨엔블루 정용화는 같은 채널 예능 ‘섬총사’에서 이미 합을 맞췄기에 안정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1회 방송 직후 정용화가 대학원 특례 입학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프로그램은 초반부터 고비를 맞았다. 제작진은 급히 정용화의 분량을 최소한으로 편집하는 동시에 그를 대신할 MC를 찾아야 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섬총사’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희선이 후임 MC로 나서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섬총사’뿐만 아니라 SBS TV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안정된 예능감을 보여준 김희선은 ‘토크몬’에서도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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