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어린이집 단체가입식
16곳 함께 참여해 눈길
저소득 이웃 지원 위해
매월 3만원씩 정기 기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진정한 사랑 나눔에 대해 알고 실천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참여했습니다.”
울산 중구 지역 내 공공형어린이집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참된 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을 선언했다.
지난달 전국에서 처음으로 600호 착한가게로 가입했던 중구청어린이집에 이어 10여곳의 어린이집들이 함께 가입해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중구청은 20일 중회의실에서 ‘착한어린이집 단체가입식’을 열었다.
착한가게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중구 나눔 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가게 수익 중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본격 추진돼 왔다.
이날 착한가게로 가입한 공공형어린이집은 중구 지역 내 전체 20개 가운데 연합회에 가입된 꿈동이와 금모래, 꼬마성과 꿈터, 늘푸른과 동화속, 병영선교와 성안, 아이킨더와 영광예능, 이와와 클아이, 하나와 행복한아이, 아이사랑과 한샘 등 16곳이다.
이들 공공형어린이집은 매월 수익금 가운데 3만원의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게 된다. 기부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 지역 내 저소득 세대와 복지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이날 중구 지역 내 공공형어린이집 16곳의 단체 가입으로 전체 133개 업체가 착한가게로 등록됐다. 중구 지역 내 착한가게들의 월 기부금액은 373만원이며, 지금까지 전체 1500만원 상당이 모금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