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마술·마임퍼포먼스등 다양한 이벤트행사도 풍성

▲ 지난해 개최된 원동매회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매화 정취를 즐기고 있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일대가 3월 한 달간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양산시는 봄의 전령 매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제12회 원동매화축제가 다음달 17일부터 이틀동안 원동면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원동마을 일대와 쌍포매실다목적광장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화려한 개막공연을 비롯해 봄향기 가득한 매화향 포크콘서트, 봄을 주제로 한 시립합창단의 봄바람콘서트, 레크리에이션 가위바위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뤄진다.

행사기간 원동역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곳곳에는 마술사, 마이미스트(무언극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의 재미있는 거리 퍼포먼스 공연과 수와진의 버스킹 공연, 양산시민 동아리들의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또 원동마을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둑방길을 미나리축제장까지 연장, 둑방길 일대에 매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하는 한편 원동주민의 이야기를 모아 전시하는 원동 고향이야기가 선보인다. 또 매화언덕길에는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이 열리는 등 원동면 일대가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가득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13회 배내골고로쇠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원동 배내골 홍보관에서 열리며, 청정무공해 원동미나리를 알리기 위한 ‘제4회 원동청정미나리축제’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원동면 함포·선장·내포·영포마을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3월 한 달간 원동면 일대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일 전망이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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