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미래먹거리로 육성

항노화산업 집적 기반 마련

휴양림·의료기관등과 연계

검진·치료·회복프로그램 운영

▲ 항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 조감도.
경남 양산시는 항노화 산업 집적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하는 ‘양방 항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의 기공식을 다음달 6일 오후 2시 대운산자연휴양림 내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산시는 ‘경남 미래 50년 먹거리 사업’으로 지정된 항노화 산업을 양산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3월 설계공모를 통해 공모안이 선정된 뒤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양방항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 건립에는 국비 45억원 등 총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용당동 산 66 일대 1만5000㎡ 부지에 연면적 3432㎡ 규모로 건립된다. 체험관에는 교육과 재활, 식당·후생시설이 포함된 교육 및 지원동 1동과 숙박동 3동(60실) 등이 들어선다.

양방 항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이 완공되면 인접해 있는 대운산 자연휴양림, 생태숲 등과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숲·물·운동·명상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검진, 치료 후 회복프로그램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체험관이 주민이나 관광객, 기업체 근로자 등의 건강증진과 힐링·서비스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열 양방항노화산업국장은 “체험관이 완공, 가동되면 양산시에서 추진중인 의료분야 사업 뿐만, 아니라 항노화 제품의 홍보와 판매 등 서비스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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