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고교 직업교육과정이 울산지역 전체 직업계고에 전면 도입된다.

울산시교육청은 20일 미래배움실에서 2018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울산 중등직업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은 NCS 기반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에 맞는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신입생 정원 조정과 학과의 신설·전환이 이뤄진다.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는 기존 상업계열인 디지털콘텐츠과와 인터넷창업과를 융합디자인과, 산업경영과, 전기과로 개편한다. 기존 산업설비기계과와 공간정보과와 함께 모든 학과가 공업계열로 전환된다.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는 의상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보육과가 사무행정과(신설)와 보건간호학과(변경)로 바뀐다. 울산산업고 보건간호과는 기존 4학급에서 2학급으로 줄어든다. 줄어든 2학급은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에 신설된다. 동구에 있는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에 보건간호과가 신설된다.

또 내년부터는 현장실습이 취업중심에서 학습중심으로 전면 변경된다. 학습중심 현장실습은 학생들이 희망할 경우 학사일정의 3분의 2가 지난 시점부터 시작해 동계방학 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동계방학때부터는 취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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