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 ‘곤지암’의 촬영 장소가 곤지암 정신병원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채널A 캡처.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 ‘곤지암’의 촬영 장소가 곤지암 정신병원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는 영화 ‘곤지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정범식 감독이 참석해 영화 ‘곤지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 감독은 “병실들이 있는 형태를 영화적으로 재현하기에는 밋밋했다. 결국 새로운 공간들을 만들어내야 했고 공간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전국 흉가와 버려진 건물은 다 찾아봤다”고 말했다.

영화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공포 영화인만큼 촬영이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이뤄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그러나 이날 정 감독은 촬영 로케이션이 곤지암 정신병원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부산 영도에 해사고라는 곳이 있는데 다른 영화에서도 촬영 신으로 몇 공간이 나왔다. 그 공간을 가공해 무서운 정신병원으로 탈바꿈되게 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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