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출전하는 ‘남자 팀추월’ 준결승전이 21일 열린다. KBS캡처.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출전하는 ‘남자 팀추월’ 준결승전이 21일 열린다.

팀 추월은 3명이서 한 팀을 이루고 두 팀이 한 트랙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남자 팀추월은 3200m(8바퀴)를 달린다.

우리나라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은 1조에서 뉴질랜드와 함께 달릴 예정이다.

남자 팀추월 준결승전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승훈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레이스의 심정을 토로한 방송이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과 요리연구가 레이먼 킴, 개그맨 윤형빈,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와 민우가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승훈 선수 자신의 주종목인 장거리 경기에 대해 “탈 때마다 힘이 드는 거리”라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선수는 “처음 허벅지부터 아프기 시작해, 고통이 상체로 타고 올라오곤 전신이 경직된다”며 “또 계속해서 허리를 숙이고 달려야 하기 때문에, 허리의 고통 역시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10000M의 경기를 치러 내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묻는 질문에 “첫 번째로 드는 생각은, 이 페이스로 끝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라며 “내가 느리다는 것을 알아도 페이스조절 때문에 섣불리 속도를 올리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은 21일 오후 8시 22분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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