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카드’ 무위로

중도·진보인사중 물색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 체제의 바른미래당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6월 지방선거 울산시장 및 기초단체장·지방의원 후보 물색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유력한 시장후보로 올라있던 김두겸 전 한국당 울주군당협원장이 최근 당 잔류로 회귀하는 바람에 시장후보전략에 차질을 빚게 되자 새로운 후보군을 몰색 하는데 총력을 펼치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산업수도 울산의 중도·진보인사 가운데 개혁성을 갖춘 역량 있는 인사를 시장후보로 물색하고 있다”면서 “3월중 반드시 중량감 있는 후보군을 물색, 시장후보로 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와 관련, “바른미래당이 앞장서서 구태의 지방행정과 풀뿌리 정치를 개혁할 것”이라면서 “가능한 빠른 시일에 울산지역 정치·행적 기반을 갖추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정기 언론브리핑을 갖고 중앙당 합당 진행상황과 전국 시도당 지역위원회 통합 등의 절차를 설명했다. 시당운영과 관련, “잠정적으로 기존 국민의당, 바른정당 양당 위원들을 병합해 구성하자고 시당 통추위에서 논의 됐다”며 “신년인사회 및 출범대회 참석, 분과별 활동 등 지속적 교류로 핵심당원 간 유대감이 형성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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