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

▲ 이채익 의원
▲ 김종훈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갑)과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21일 상임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통상정책 분야와 한국GM 사태를 집중 살폈다.

이채익 의원은 긴급 현안질의를 통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정부가 한미 FTA를 비롯한 통상·외교문제에 대해 강대강의 태도로만 접근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통상 전문가가 없다”며 한국과 미국간의 통상교섭본부의 인력차이를 꼬집고, 통상교섭본부가 대미통상교섭의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통상전문가를 통해 통상·외교 핫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훈 의원은 한국GM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GM이 한국 철수를 전제로 지원금을 실질적으로 요청했느냐”고 묻고 “GM의 요구에 휘둘리지 말고 전체적인 기준과 원칙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한국GM의 손실규모가 2조원의 당기순손실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한 부분을 먼저 해명해야 한다”며 “금융감독원의 감리나 산업은행 감사를 통해 한국GM의 손실규모와 원인을 분명히 밝혀내는 게 선차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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