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을 받은 인터랙티브 뉴스프린터.

캡처한 뉴스 엽서로 출력해
미세먼지 농도 시각화 기술
김승규·한동윤팀도 우수상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학생팀들이 인간과 컴퓨터가 상호작용하는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기술을 개발해 국내 최대 HCI 학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UNIST 박영우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도하는 박원영·이한별 학생팀은 최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학술대회 ‘HCI Korea’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우수상 김승규(오른쪽), 한동윤 학생팀.

박영우 교수와 고성안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함께 지도한 학부 과정의 김승규·한동윤 학생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HCI Korea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는 국내 최대규모 학술대회다.

▲ 박원영씨
▲ 이한별씨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총 4편의 수상 중 2편이 UNIST 학생팀에게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박원영·이한별 디자인-공학 융합전문대학원 학생팀은 ‘인터랙티브 뉴스 프린터(Interactive News Printer)’라는 작품으로 호평 받았다. 이 작품은 화면 속에 지나가는 최신 뉴스를 캡처해 엽서 형태로 출력하는 콘셉트의 디자인이다.

우수상에 선정된 김승규·한동윤 학생팀은 UNIST 학부 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들이 개발한 ‘에어스코프(Airscope)’는 실시간으로 전 세계 미세먼지 농도를 시각화하는 장치다. 투명 디스플레이에 입자를 나타내는 방식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표시하는데, 움직이는 입자의 개수가 많을수록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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