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독립영화관·갤러리 운영

▲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미디어갤러리 ‘빛:날’.

울산과 대구·경북지역의 미디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인균)는 올해부터 독립영화관 ‘봄:날’과 미디어갤러리 ‘빛:날’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의 유일한 독립영화 상영관인 봄:날은 지역 영상문화 발전과 독립영화 상영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개관 이후 지난해 두 차례의 상영회를 가졌으며, 오는 27일 올해 첫 상영회를 시작으로 매달 1편의 독립영화를 선보인다. 특히 상영회 홍보와 더불어 관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달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상영일자와 시간을 정할 계획이다.

첫 상영작은 이상문 감독의 독립 다큐 ‘땐뽀걸즈’다.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소녀들의 댄스 스포츠 도전기를 그린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상영회는 무료이며 27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지역 미디어 관련 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미디어갤러리 빛:날도 연중 운영되고 있다. 빛:날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마련한 다큐사진아카데미 1기 수료 사진전 ‘삶을 품다’가 진행중이다.

빛:날은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 수료 작품들과 시청자들의 작품 전시를 위한 미디어 활용 공간으로 활용되며, 전시를 원하는 일반 시민들도 시설 대관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운영총괄팀(960·70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균 센터장은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독립영화관과 갤러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미디어 문화를 접하고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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