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1심 사형 선고를 내린 이성호 부장판사가 배우 윤유선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진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1심 사형 선고를 내린 이성호 부장판사가 배우 윤유선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는 지난 21일 미성년자 유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영학에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우리 사회 전체를 공분에 휩싸이게 했고 딸을 범행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었다. 피해자는 고귀한 생명을 잃었고 유족들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피고인은 교화 가능성도 없어 보이고 석방되면 더욱 잔혹하고 변태적인 범행으로 사회적 불안과 공포를 조장할 것”라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날 판결은 2016년 GOP에서 총기난사 피의자인 임 모 병장에게 사형 확정판결 후 2년 만에 내려진 사형 선고다.

이영학에 사형을 선고한 이성호 부장판사는 지난 201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 전 청장을 법정구속, 징역 10월을 선고한 이력이 있다.

이 부장판사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출신이고 지난 2001년 서울동부지법에 재직 중 배우 윤유선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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