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와 최민정이 22일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충돌하면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이날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서로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동시에 넘어진 심석희와 최민정은 끝내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두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네이버 아이디 ‘How’는 “심석희, 최민정 선수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이 안타깝지만 힘내십쇼!”, ‘오색무지개’는 “우리나라 쇼트트랙 여자선수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감동 주셔서 감사해요∼짝짝짝!”이라며 격려했다.

‘실크’는 “두 선수 다 넘어지다니. 너무 아쉽네요”, 아이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많이 아쉽지만 최민정 심석희 선수 수고하셨어요. 항상 응원할게요”라고 적었다.

‘라따뚜이’도 “정말 아쉽고 두 선수 모두 아쉬울 것 같은데 맘고생 하지 마시고 수고하셨어요! 열정이 중요한 거죠!”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다음 사용자 ‘Allianz_Kahn’은 “최민정 끝나고 다리 아파 보이던데 별일 아니길”, ‘샤본다마’는 “쇼트는 정말 모르겠네요. 아무튼, 두 선수 너무 멋집니다! 최민정 선수 부상 아니길 바래요!”, ‘구름에숨은햇살’은 “최선을 다했으니까 다치지만 말자”라며 선수들의 부상을 걱정했다.

‘모란꽃’은 “선수들은 오죽하겠어요. 잘했어요^^”, ‘나여기있잖아’는 “선수들이 제일 힘들 거에요. 토닥토닥”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결승전 전술에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다음 아이디 ‘하늘중심’은 “제발 3바퀴 남기고 추월할 생각 말고 5바퀴 전부터 치고 나왔으면 좋겠다. 보는 내내 불안하구먼. 결승에선 처지는 선수가 없는데 예선하고 똑같이 하면 이기기 힘들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기분전환’은 “우리는 왜 예전부터 항상 뒤에 있다가 막판에 치고 나오려고만 하는지요? 지금은 기술이 다 퍼져서 다 그만그만한데. 너무 안타깝다”고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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