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희단거리패 출신 곽도원이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곽도원이 과거 연희단거리패와 관련해 한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연희단거리패 출신 곽도원이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곽도원이 과거 연희단거리패와 관련해 한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곽도원은 연희단거리패 입단 후 약 7년간 연극을 하다가 연희단거리패에서 나와 영화배우로 전향했다.

곽도원은 지난 201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극 사관학교로 통하던 연희단거리패에 대해 언급하며 “신문광고를 보고 밀양으로 내려가 7년을 지냈다. 극단에서는 선배들 말을 안 듣는다고 쫓겨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도원은 “연희단거리패의 이윤택 대표는 대한민국 연극계에선 가장 높은 분이고 내가 어느 극단에서 연극을 해도, ‘저놈은 잘라’ 하면 잘리는 정도의 파워를 가진 분이다. 그러니 이제 연극을 못하게 된 셈이다”라며 “맨날 술만 먹고 신세한탄하며 지내다보니 여자친구도 떠났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곽도원은 “여자친구한테 복수하고 날 연기 못하게 만든 이윤택 대표에게 떳떳하게 나서기 위해 영화를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곽도원이 7~8년 전 후배 여배우들을 성희롱 했다는 글이 게재되며 성추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곽도원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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